출처
[BBS뉴스] 법천스님 “2025 형산강연등문화축제, 산불 피해 주민 위로와 APEC 성공 기원의 장으로 마련”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7375

■ 출연: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정시훈 앵커
▷정시훈 :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봉축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경주에서는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개막하면서, 천년고도를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 전화 연결합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법천 스님 : 네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입니다.
▷정시훈 : 스님께서는 지난달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캠퍼스 포교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먼저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법천 스님 :네. 우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다녀가신 지 2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가 여전히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서 위안을 얻고 대자유의 희망을 품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이후에도 끊임없이 포교와 전법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국대학교는 불교 전법과 포교에 있어서 그 선봉에 자리한 곳이고 또한 그 역할을 수행할 인재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러한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의 소임을 맡게 되었음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다시 인재불사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시훈 : 정각원장으로서 캠퍼스 포교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구상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법천 스님 : 우리 동국대학교는 불교 정신을 통한 대학 교육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사장이신 돈관 스님께서는 주인공 운동을 펼치고 계시는데요.
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시대를 책임질 청년 불자들이 그 어떠한 시대적 환경적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수처작주 입처개진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새 시대를 이끌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이며 또한 현 시점에서 불교의 시대 정신을 담고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현재 와이즈 캠퍼스에서는 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불교 동아리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재학생 법우들이 2천 1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 그리고 건학위 전법 교수단은 능동적이며 주체적이고, 또한 창의적인 불교 동아리 활동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의 불교 전파 활동의 대안과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정시훈 : 스님께서는 오늘 개막하는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요. 어떤 축제인지 개략적으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법천 스님 :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축 문화 축제입니다.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12년 팔관회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등불을 밝혀 다과를 베풀고, 임금과 신하가 함께 음악과 춤을 즐기며,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기원하였고, 경문왕과 진성여왕 때는 정월 15일에 황룡사로 행차하여 등을 구경했다고 삼국사기로 전해집니다.
고려시대에 접어들어, 국가의례로서의 연등회와 사월초파일 축제로서 연등회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불교종립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가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대표 대학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자, 2018년부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오늘 저녁,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정시훈 : 오늘 개막과 점등식이 있는 만큼 주요 행사가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 행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법천 스님 : 오늘 행사는 저녁 6시 30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그리고 경주시내에서 2천여명이 참여하는 제등행렬을 합니다.
개막식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들이 열리고, 축제 조직위원회 고문이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큰스님, 류완하 캠퍼스 총장님,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말씀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입니다.
헌등, 발원에 이어 점등식으로 금장대와 형산강 일원에 자비의 등불을 밝힙니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불국사, 대한불교진각종 경주교구,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 대한불교천태종 청강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역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2천여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하여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집니다.

▷정시훈 : 축제 기간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법천 스님 : 형산강 동대교와 금장대 사이 강변을 거리연등으로 밝히고, 금장대 일대를 연등숲으로 장엄합니다.
축제 장소인 형산강 고수부지에서는 26일까지 다른 지역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웅장한 장엄등을 전시하고,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감성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25일 금요일 오후에 연등 플로깅과 저녁에 연등 페스타 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5월 11일까지 금장대 일원의 연등숲 전시는 봉축을 맞는 4, 5월 경주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정시훈 : 매년 봉행하는 축제이지만 특히 올해 축제에 담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법천 스님 : 올해 축제를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이라는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형산강 일대를 밝힌 자비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 바랍니다.
최근 경북과 영남 일대에 번진 대형 산불로 말미암아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으며, 고운사와 운람사를 비롯한 천년고찰과 문화유산이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비의 등불로 위로하고, 평안과 회복을 발원합니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가 평화와 협력의 장이 되어, 온 인류가 서로를 살리는 지혜를 나누는 빛나는 회합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정시훈 : 끝으로 올해 형산강연등문화축제에 대한 초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법천 스님 : 오늘 24일 저녁 6시 30분, 경주 동국대학교 앞 형산강 둔치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불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시훈 : 스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법천 스님 : 네 감사합니다.
▷정시훈 : 지금까지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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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법천스님 “2025 형산강연등문화축제, 산불 피해 주민 위로와 APEC 성공 기원의 장으로 마련”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27375
■ 출연: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
■ 방송: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 진행: 정시훈 앵커
▷정시훈 :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대구.경북 곳곳에서 봉축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경주에서는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개막하면서, 천년고도를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 전화 연결합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법천 스님 : 네 안녕하세요.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입니다.
▷정시훈 : 스님께서는 지난달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장으로 취임하셨는데요. 최근 몇 년 사이 캠퍼스 포교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깨가 무거우실 것 같은데요. 먼저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법천 스님 :네. 우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다녀가신 지 2500년이 지난 지금에도 우리가 여전히 부처님 가르침을 통해서 위안을 얻고 대자유의 희망을 품으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이후에도 끊임없이 포교와 전법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국대학교는 불교 전법과 포교에 있어서 그 선봉에 자리한 곳이고 또한 그 역할을 수행할 인재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러한 동국대학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의 소임을 맡게 되었음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거우면서도 다시 인재불사에 헌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정시훈 : 정각원장으로서 캠퍼스 포교와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구상하고 계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법천 스님 : 우리 동국대학교는 불교 정신을 통한 대학 교육 이상향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사장이신 돈관 스님께서는 주인공 운동을 펼치고 계시는데요.
이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앞으로의 시대를 책임질 청년 불자들이 그 어떠한 시대적 환경적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수처작주 입처개진의 자세를 견지하면서 새 시대를 이끌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이며 또한 현 시점에서 불교의 시대 정신을 담고 있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현재 와이즈 캠퍼스에서는 이 운동에 동참하고자 불교 동아리에 자발적으로 가입한 재학생 법우들이 2천 1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와이즈 캠퍼스 정각원, 그리고 건학위 전법 교수단은 능동적이며 주체적이고, 또한 창의적인 불교 동아리 활동의 운영 및 지원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의 불교 전파 활동의 대안과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법천 스님 :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신라 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개최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축 문화 축제입니다.
연등회는 신라 진흥왕 12년 팔관회와 함께 국가적 차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주로 등불을 밝혀 다과를 베풀고, 임금과 신하가 함께 음악과 춤을 즐기며, 국가와 왕실의 태평을 기원하였고, 경문왕과 진성여왕 때는 정월 15일에 황룡사로 행차하여 등을 구경했다고 삼국사기로 전해집니다.
고려시대에 접어들어, 국가의례로서의 연등회와 사월초파일 축제로서 연등회가 본격화 되었습니다.
불교종립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가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지역 대표 대학으로서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자, 2018년부터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매년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자체와 함께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오늘 저녁, 연등 숲 불을 밝히는 것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 및 경주시내 일원에서 202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정시훈 : 오늘 개막과 점등식이 있는 만큼 주요 행사가 많을 것 같은데요. 오늘 행사는 어떻게 진행됩니까?
▶법천 스님 : 오늘 행사는 저녁 6시 30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점등식 그리고 경주시내에서 2천여명이 참여하는 제등행렬을 합니다.
개막식에서는 다채로운 축하공연들이 열리고, 축제 조직위원회 고문이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큰스님, 류완하 캠퍼스 총장님,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경주시의회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하 말씀으로 축제의 의미를 더할 것입니다.
헌등, 발원에 이어 점등식으로 금장대와 형산강 일원에 자비의 등불을 밝힙니다.
제등행렬은 동국대 WISE캠퍼스,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불국사, 대한불교진각종 경주교구, 한국불교태고종 경북동부교구, 대한불교천태종 청강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지역 재학생과 경주시민 등 2천여명이 금장대 둔치를 출발하여 경주여고 삼거리, 동대 네거리, 성건주민센터 네거리, 중앙시장 네거리, 신한은행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에 도착 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집니다.
▷정시훈 : 축제 기간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법천 스님 : 형산강 동대교와 금장대 사이 강변을 거리연등으로 밝히고, 금장대 일대를 연등숲으로 장엄합니다.
축제 장소인 형산강 고수부지에서는 26일까지 다른 지역 축제에서 볼 수 없는 웅장한 장엄등을 전시하고, 축제장을 찾는 분들이 가족, 친구들과 사진을 촬영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감성 포토존을 운영합니다.
25일 금요일 오후에 연등 플로깅과 저녁에 연등 페스타 공연이 열립니다.
특히 5월 11일까지 금장대 일원의 연등숲 전시는 봉축을 맞는 4, 5월 경주의 대표적인 볼거리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정시훈 : 매년 봉행하는 축제이지만 특히 올해 축제에 담은 의미는 무엇일까요?
▶법천 스님 : 올해 축제를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이라는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형산강 일대를 밝힌 자비의 등불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로 전해지기 바랍니다.
최근 경북과 영남 일대에 번진 대형 산불로 말미암아 많은 분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으며, 고운사와 운람사를 비롯한 천년고찰과 문화유산이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자비의 등불로 위로하고, 평안과 회복을 발원합니다.
특히, 올해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가 평화와 협력의 장이 되어, 온 인류가 서로를 살리는 지혜를 나누는 빛나는 회합으로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법천 스님 : 오늘 24일 저녁 6시 30분, 경주 동국대학교 앞 형산강 둔치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1일까지 열리는 축제에 불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시훈 : 스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법천 스님 : 네 감사합니다.
▷정시훈 : 지금까지 형산강연등문화축제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정각원장 법천스님이었습니다.